2025-04-21
(뉴시스, 2025년 4월 21일 보도)
금융당국이 MBK파트너스와 홈플러스 경영진에 대한 사기적 부정거래 조사 결과를 패스트트랙으로 이번주 검찰에 이첩한다.
21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MBK파트너스와 홈플러스 경영진의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 조사 건을 검찰에 이첩할 예정이다.
금감원 조사 중 검찰의 수사가 긴급히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엔 패스트트랙 제도를 활용해 증권선물위원회 심의를 생략하고 증권선물위원장 의결로 검찰에 바로 통보할 수 있다. 금감원은 MBK파트너스와 홈플러스가 홈플러스의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을 사전에 인지하고도 채권을 발행한 정황이 있다고 보고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를 조사해왔다.
이미 서울중앙지검은 관련 사건을 수사 중이기 때문에 금감원과 금융위가 따로 강제조사권을 발동해 공동 조사에 착수하기보단 그간 금감원이 조사한 내용을 신속히 검찰이 이첩하는 쪽으로 무게가 실린 것으로 파악된다.
홈플러스 채권을 발행하고 판매한 신영증권, 하나증권, 현대차증권, 유진투자증권 4개 증권사가 홈플러스 경영진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 혐의로 고소해 서울중앙지검이 이달 초 수사에 착수했다.
※ 기사 전문: 금융당국, MBK·홈플러스 사태 이번주 檢 이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