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26
– 대법원, 2025년 정기주총 영풍 의결권 제한 적법성 최종 확인
– 컨설팅 업체와의 계약은 주주권익 보호·지배구조 개선 위한 정상적 자문 활동
– 영풍·MBK, 법원 명령에도 경영협력계약 제출 거부…시장과 주주들 의혹 증폭
– 고려아연 “적대적 M&A 위한 왜곡 중단하고 기업가치·주주가치 제고에 집중해야”
대법원은 이미 2025년 고려아연 정기주주총회에서 영풍의 의결권을 제한한 것이 적법하고 정당한 조치라는 점을 명확히 인정한 바 있다.
영풍·MBK 측의 적대적 M&A로 인한 당사와 호주 자회사들의 기업가치 훼손을 방지하기 위해 당사의 호주 자회사들이 영풍의 주식을 취득해 상호주가 형성된 것에 대해 위법행위가 아니라고 판단했다. 1심과 2심에 이어 대법원까지도 “당사가 2025년 정기주주총회에서 영풍의 의결권을 제한한 것은 적법하고, 그것이 당사의 경영진이 개인적인 지배력 강화 목적으로 업무상 배임행위 등 위법행위를 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명확히 확인했다.
그럼에도 영풍·MBK 측은 소액주주를 위한 안건 개발 등 회사의 주주친화 노력과 컨설팅 업체와의 정상적인 계약마저 왜곡하며 또다시 정략적인 주장을 이어가고 있다.
나아가 3년째 적대적 M&A 시도를 이어가며 수십 건의 소송과 가처분 등 법적 분쟁을 지속하는 등 회사 경영에 부담을 주는 것은 물론 기업가치 훼손에만 몰두하고 있다.
법원의 해당 문서제출명령은 소송 절차상 사실관계 확인을 위한 통상적인 증거조사 절차일 뿐, 영풍·MBK 측의 주장을 인용하거나 실체관계에 대한 판단을 내린 것이 아니라는 점을 말씀드린다.
당사가 체결한 외부 자문 계약은 주주총회 운영, 주주 커뮤니케이션, 기업분석 및 주주친화 정책 검토 등 통상적인 자문을 위한 것으로, 적법한 범위 내에서 이뤄진 정상적인 활동의 일환이었다. 당사의 경영진이 개인적 목적으로 해당 컨설팅 업체로부터 자문을 받아 2025년 정기주주총회에서 영풍의 의결권을 제한했다는 영풍·MBK 측의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특히 해당 자문은 소액주주를 비롯해 다양한 주주의 의견을 보다 충실히 반영하고, 주주가치 제고 및 선진적인 지배구조 개선 방안을 검토하기 위한 목적이었다. 실제로 집중투표제 도입과 사외이사의 이사회 의장 선임 등 주주친화적 안건 추진 과정에도 활용된 바 있다.
이 같은 노력은 올해 정기주주총회 결과에서도 확인됐다. 현 경영진과 이사회가 제안한 주요 안건들은 국내외 기관투자자와 개인주주를 포함한 다양한 주주들로부터 폭넓은 지지를 받았다. 이는 당사가 추진해온 책임경영과 주주환원 정책, 지배구조 개선 노력, 그리고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에 대해 주주 여러분께서 신뢰를 보내주신 결과라고 생각한다.
고려아연은 모든 경영 판단과 의사결정 과정에서 회사와 전체 주주의 이익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왔으며, 앞으로도 법원의 소송절차에서 관련 사실관계가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확인될 수 있도록 하겠다.
반면 장형진 고문과 영풍·MBK 측은 법원이 공개하라고 명령한 영풍과 MBK가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한국기업투자홀딩스 간 체결된 경영협력계약 및 후속 계약서 제출을 두 차례나 거부하고 있다는 것이 언론 보도 등을 통해 공개됐다. 해당 계약 문서는 장 고문과 영풍 이사 등을 상대로 제기된 9,300억원 규모 주주대표소송의 핵심 자료다.
2심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영풍과 특수관계인이 경영협력계약에 따라 부담하는 각종 의무로 손해가 발생했는지 여부는 본안소송에서 충실한 증거조사를 통해 판단할 문제”라며 “이를 위해 계약서를 증거로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계약서 내용에 따라 영풍의 손해 규모가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며 문서 제출 필요성을 인정했다.
문제가 없는 계약이라면 계약서를 제출해 의혹을 해소하고 주주들에게 소상히 상황을 설명해야 하는데도 장형진 고문과 영풍·MBK 측은 법원의 명령에 불복해 시간 끌기와 계약 내용 숨기기에만 급급하고 있다는 지적이 시장과 주주들로부터 나오고 있다. 전형적인 내로남불이라는 비판을 피해가기 어려운 대목이다.
고려아연은 적대적 M&A 시도를 이어가며 소모적 논쟁을 조장하고 갈등을 고조시키는 영풍·MBK 측의 행태에 다시 한번 깊은 유감을 표한다.
세계 각국은 최근 국가안보 차원에서 핵심광물 공급망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제 정세 불안이 심화되면서 핵심광물 확보와 공급망 안정화는 각국의 최우선 과제로 부상하고 있고, 이런 상황에서 고려아연은 대한민국은 물론 글로벌 공급망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 사명을 안고 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은 핵심광물 생산 능력 증대를 위해 국내에서 갈륨과 게르마늄 등 추가적인 핵심광물 생산을 추진 중이며, 한미 경제협력과 안보 차원에서 미국 내 핵심광물 통합제련소를 건설하는 ‘프로젝트 크루서블(Project Crucible)’에도 전사적인 역량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중차대한 시기에 영풍·MBK 측의 지속적인 왜곡과 소모적 공방은 국가기간산업이자 한국과 미국 등 우방국 간 핵심광물 공급망의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고려아연의 경쟁력과 지속가능한 성장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으며, 이는 나아가 고려아연의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훼손하는 행태다.
끊임없는 환경오염 문제와 홈플러스 사태를 비롯한 각종 사회적 논란에 휩싸인 영풍·MBK 측은 근거 없는 비방과 소모적 공방보다 스스로 해결해야 할 과제에 집중하는 것이 우선이다.
고려아연은 대내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사상 최대 분기실적을 연이어 경신하는 등 경영진과 전 임직원이 합심해 기술 개발과 생산성 향상 노력에 매진하고 있다. 또한 적대적 M&A를 성공시키기 위한 지속적인 흔들기와 왜곡에도 흔들리지 않고, 본업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 그리고 글로벌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화라는 기업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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