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K의 투자 실패 및 사회적 악영향 분석-① 국내유통체인 H사

2024-12-29

1. 인수 개요

– 2015년 9월 영국 대형마트 기업 T Mart사로부터 7조 2천억원(지분 100%)에 인수 – 피인수기업의 차입 (차입매수, LBO)으로 인수

구 분 인수 대상 인수가액 비고
자본 사용 H베이커리 0.01조 H Mart 홀딩스로 사명 변경
H-T Mart 0.85조 H Mart 스토어즈로 사명 변경
H Mart 5.4조 + 차입금1.4조 – 현금 0.4조

(H-T Mart 매각대금 유입) = 6.4조

최종 인수가 7.2조
자본 조달 MBK 조달 3.1조(보통주 2.4조 + RCPS 0.7조)
H-T Mart 인수금융(차입) 3.1조
H Mart 인수금융(차입) 1.2조
조달 총액 7.4조

※ 이후 H Mart가 H Mart 스토어즈(’19.12), H Mar홀딩스(’20.02)를 인수합병함

 

2. 주요 재무 실적

2015년 MBK 인수 후, 영업이익률 지속 하락 중이며, 최근 3년은 영업손실 기록 중입니다.

인수 후 부채 비율 132%에서 242% 수준으로 급증하였으며, IFRS 도입에 따른 리스회계처리 변경 (리스부채계상) 및 영업손실에 따른 자본 감소로 부채비율 지속 증가하였습니다.

 

[H Mart 주요 연결 재무실적] (단위: 억원)

연도 2013 2014 2015 2016 2017 2018 2019 2020 2021 2022 2023
매출액 89,298 85,682 n/a 79,334 79,515 76,598 73,002 69,662 64,807 66,006 69,315
영업이익 3,383 2,409 n/a 3,209 2,572 1,091 1,602 933 (1,335) (2,602) (1,994)
당기순이익 4,842 (3,002) n/a 1,657 781 32 (5,322) 883 (372) (4,458) (5,743)
자산 75,918 66,307 111,087 103,500 88,493 85,759 113,727 108,024 98,484 90,957 87,854
부채 44,334 37,725 78,632 66,827 57,431 55,437 101,874 94,946 85,592 82,245 85,201
자본 31,584 28,582 32,455 36,672 31,062 30,321 11,853 13,078 12,892 8,712 2,653
부채비율 140% 132% 242% 182% 185% 183% 859% 726% 664% 944% 3212%

– 인수금융에 따라 인수합병 이후 이자비용 급증하였음. 이후 자산매각을 통한 차입금 상환으로 이자비용은 감소하나, 매각자산을 리스백하여 리스료가 증가하여 금융 비용의 실질적 감소 효과는 불확실

 

[H Mart 금융 비용 추이] (단위: 억원)

연도 2014 2015 2016 2017 2018
회계 기준 K-GAAP K-GAAP K-GAAP K-GAAP K-GAAP
이자비용(일반) 675 401 2,058 1,853 1,470
이자비용(리스)
이자비용(RCPS)
기타 13 111 148
금융비용 (계) 675 414 2,058 1,964 1,618
연도 2019 2020 2021 2022 2023
회계 기준 IFRS IFRS IFRS IFRS IFRS
이자비용(일반) 1,489 1,064 659 554 722
이자비용(리스) 1,876 1,838 1,522 1,472 1,498
이자비용(RCPS) 844 846 987 1,066 1,155
기타 160 560 712 841 1,198
금융비용 (계) 4,369 4,308 3,880 3,933 4,573

– 리스료는 인수 전 3,000억원 수준에서 4,500억 수준으로 증가하였으며, 영업이익 감소세에도 불구, RCPS 배당은 증가하고 있음

 

[H Mart 리스료 / RCPS 배당 추이] (단위: 억원)

연도 2013 2014 2015 2016 2017 2018 2019 2020 2021 2022 2023
회계 기준 K-GAAP K-GAAP K-GAAP K-GAAP K-GAAP K-GAAP IFRS IFRS IFRS IFRS IFRS
리스료 지급액 2,808 3,233 n/a 2,926 3,965 4,240 4,345 4,125 4,605 4,443 4,515
RCPS 배당 214 214 214 214 844 846 987 1,066 1,155

(신용등급) MBK 인수 이후 실적 및 재무건전성 악화로 신용등급 지속적 하락 : 2015년 이마트의 회사채 신용등급은 AA+ 였으나, ‘24년 현재 AA- 평가

 

[H Mart 신용등급 변천사] (한국기업평가 기준)

구분 장기 단기 비고
‘12년 8월 AA-(안정적) A1 1회차 회사채 정기평정
‘15년 10월 A2+ 대주주 변경 후 수시평정, 인수부담 공유
‘23년 2월 BBB+(부정적) A3+ 실적부진 지속, 과중한 재무부담
‘23년 9월 BBB0(부정적) A30 실적부진 지속, 과중한 재무부담, 개선여력 제한적

 

3. 근로자 산업재해 증가

– ‘17년부터 ‘23년 상반기까지 H Mart에서 발생한 산업재해 건수는 최다를 기록

– ‘17년 ~ ‘23년(6월) 누적 산업재해는 총 1,112건으로 2마트(970건), L마트(455건)를 상회

– 산업재해 사유로는 넘어짐 및 업무상질병이 가장 많은 비중 차지

– 마트 노동조합 측에서는 ‘신규 채용감소’와 ‘인력과 업무 불일치’를 주요 배경으로 설명. ‘20년부터 통합 부서 운영이라는 제도(점포 운영 상황에 따라 업무를 유동적으로 배치) 통해 식품진열, 물류 배치 등 미숙련된 인력을 돌려막기식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주장

(직원수) 2015년 약 2만5천명 → 2023년 약 2만명으로 8년만에 약 5천명 감소

 

4. 우량 자산 매각

– 자산 가치 높은 우량 점포 및 물류센터 등 현금 확보 통한 금융비용 상환 추진. 실질적 영업이익 개선 위한 노력 미흡

– 노조 측은 H Mart는 2016년 7월 서대전 잔여지 매각을 시작으로 20건 이상 우량 자산 매각

– 이마트는 부실 점포 위주의 폐점 진행으로 수익성 개선에 집중

– 일부 유형자산의 취득도 병행되었으나, 누적 기준2조원 수준 자산 매각을 통한 현금화 (영업이익 증가를 위한 투자보다는 투자비 회수를 위한 자산매각 우선 시)

 

[유형자산 처분 현황(‘16.02~’24.02)] (단위:억원)

구 분 총액
매각예정자산 처분 5,859
유형자산의 처분 34,185
유형자산의 취득 (8,178)
증감 (계) 31,867

Source: 감사보고서 [주요 자산매각 현황(천억원 이상)]

 

[주요 자산 매각 현황] (단위: 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