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ecutive Summary]
- MBK의 고려아연 인수 시, 단기간 투자금 회수를 위한 자산 매각 및 과도한 배당 리스크로 고려아연 주주가치 훼손 우려
- MBK의 낮은 산업 이해도는 부진한 실적으로 이어질 수 있기에 기업가치 저하 우려
- 영풍 석포 제련소에서는 수년 간 사고가 연이어 발생. 중대재해처벌법 위반으로 사내 이사 2인이 구속됐었고 현재 기소 상태로 수사 진행 중
- 영풍 석포 제련소의 계속되는 환경 오염으로 환경 당국이 수 차례 조업 정지 처분
1. MBK가 고려아연을 인수할 경우, 단기간 투자금 회수를 위한 자산 매각 및 과도한 배당 리스크로 고려아연의 주주가치를 훼손할 우려가 상당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1) 국내 유통업체 H사
- 당시 MBK는 인수금융 4조 3,000억원 상환 위해 20여개 점포를 폐점 또는 매각 후 재임차(S&LB) 방식으로 매각하였으며,
- 영업이익 및 순이익 감소세에도 불구, 우선주(RCPS)에 대한 배당은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수익을 챙겨왔습니다.
- 투자 참여 이후 과도한 배당 지급으로 소수 투자자에게 혜택을 제공한 것에 대해 2023년 국회 국정감사에서 비판이 제기되었습니다.
[국내유통업체 H사 논란 및 국정감사 지적사항]

(2)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B사, 국내 보험사 I사
- 투자 참여 이후 과도한 배당 지급으로 소수 투자자에게 혜택을 제공한 것에 대해 2023년 국회 국정감사에서 비판이 제기되었습니다.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B사/국내 보험사 I사 논란 및 국정감사 지적사항]

2. MBK의 낮은 산업 이해도는 부진한 실적으로 이어질 수 있기에 기업가치 저하가 우려됩니다.
- 2013년 N사 인수 후 2013년 대비 2023년 재무실적 악화 (매출 -33%, 영업이익 -88%, 순이익 -200%)
- D사 총 인수대금 SPC 차입을 통해 조달, 2008년 인수 후 D사의 재무 안정성 훼손 (부채비율: 2007년 388% à 2023년 1,054%)
[MBK투자기업 관련 논란]

3. 영풍 석포 제련소에서는 수년 간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였으며, 최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으로 사내 이사 2인이 구속기소됐었고 현재 불구속 상태로 재판 진행 중입니다.
- 1997년 이래 사망자 15명을 포함한 재해사고 다수 발생
- 2024년에는 2명이 사망한 사고가 발생해 영풍의 대표이사와 제련소장이 구속기소(8월)되었습니다. (영풍 사내이사, CEO/COO)

4. 영풍 석포 제련소의 계속되는 환경 오염으로 환경 당국이 수 차례 조업 정지 처분을 받았습니다.
- 최근 5년간 환경법령 위반사항 19건 적발 (토양환경보전법, 물환경보전법, 지하수법, 대기환경보전법 등)
- 2021년 11월, 영풍 석포제련소 환경법령 위반으로 10일 조업 정지 처분
- 2024년 11월, 환경법령 위반으로 60일 조업 정지 처분 확정
- 2024년 11월, 제련소 운영허가 조건 위반으로 10일 조업 정지 처분 예정 (황산 가스 배출 감지기 상시 작동 및 유지 조건 위반)

그들의 거버넌스조차 해결할 의지가 없는 MBK와 영풍,
그들에게 고려아연을 맡길 수 있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