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5
– 고려아연, 정기주총 앞두고 주주서한 발송
– 경영성과·거버넌스 개선·주주가치 제고 노력 설명
– “美 프로젝트 성공 위해 경영관리 능력과 리더십 연속성 필요”
– 사상 최대 실적·44년 연속 흑자 성과 강조
– 이사회 독립성 강화 및 주주권리 확대 안건 주총 상정
고려아연(회장 최윤범)은 오는 24일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주주서한을 발송했다고 5일 밝혔다. 회사는 연초에도 주주서한을 통해 미국 통합제련소 건설 프로젝트를 설명하는 등 주주들과의 소통을 지속하고 있다.
이번 주주서한에서는 거버넌스 개선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이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현재 고려아연 이사회는 사외이사 비중이 68%로 국내 상장사 평균을 상회하며, 모든 위원회가 사외이사로 구성돼 있다. 이사회 의장 역시 사외이사가 맡고 있으며, 여성 및 외국인 이사를 추가 선임해 다양성도 강화했다.
또한 경영위원회를 신설해 주요 투자와 전략에 대한 사전 검토 및 리스크 관리 체계를 강화했다. 기업 지배구조 핵심지표 준수율 역시 상장사 평균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주주환원 측면에서도 성과를 냈다. 공개매수를 통해 취득한 자사주 약 204만주를 전량 소각하며 주주와의 약속을 이행했고, 배당금을 사전에 확정해 배당 예측 가능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밸류업 로드맵 이행 현황을 공유하며 총주주환원율이 목표치를 크게 상회했다고 밝혔다. 투자자 미팅 횟수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주주와의 소통을 강화했다.
경영 성과 측면에서는 업황 악화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동시에 기록하고 44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고부가가치 금속 비중 확대와 신사업 전략이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고려아연은 이번 정기주총에서 거버넌스 개선과 주주 권익 보호를 위한 다양한 안건을 상정했다고 밝혔다.
주요 안건으로는 임의적립금의 미처분이익잉여금 전환, 소수주주 보호 관련 정관 명문화, 전자주주총회 도입, 독립이사 구성 요건 명확화, 이사의 충실의무 도입, 분리선출 감사위원 확대 등이 포함됐다.
특히 임의적립금 전환 규모는 경쟁 제안보다 두 배 이상 확대된 수준으로, 안정적인 주주환원을 위한 재원 확보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이사의 충실의무 도입과 감사위원 확대는 상법 개정안 취지를 선제적으로 반영해 이사회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덧붙였다.
반면 MBK·영풍 측의 주주제안에 대해서는 법령 및 정관 위배 가능성과 경영 효율성 저해 등을 이유로 대부분 반대 입장을 밝혔다.
고려아연은 미국 통합제련소 건설 프로젝트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미국 정부 등과 함께 대규모 투자를 통해 핵심광물 생산 거점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글로벌 공급망에서 전략적 역할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 측은 프로젝트 성공을 위해서는 검증된 경영진의 리더십이 안정적으로 이어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고려아연은 “이번 프로젝트는 기술력과 거버넌스에 대한 국제적 신뢰를 확인한 사례”라며 “정기주총을 통해 전략 방향을 재확인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주주들의 지지와 성원을 바탕으로 책임 있는 경영을 지속하며 프로젝트를 안정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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