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조작과 데이터 왜곡의 달인, MBK와 영풍

2024-09-22

 통계조작과 데이터 왜곡의 달인 MBK와 영풍

MBK파트너스는 투자회사부터, 장형진은 영풍부터 살려라

 

영풍(장형진 고문 등)과 MBK파트너스(김광일 부회장 등)는 기업의 재무 상태를 자의적 기준에 따라 왜곡하며 이른바 ‘통계조작’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고려아연에 대한 적대적M&A가 시작되기 전 이미 평가가 이뤄진 국내 3대 신용평가기관 중 2곳의 평가와 전혀 다른 평가기법을 적용해 결과를 왜곡하며 투기자본의 적대적 M&A의 속내를 감추기에 급급하고 있습니다.

 

공개매수 전 종가 대비 19%에 육박하는 가격을 제시하며 속으론 고려아연의 자산과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추가로 공개매수가격 인상 가능성까지 검토하면서도, 밖으론 고려아연의 재무건정성과 경영상태에 문제가 있는 것처럼 선동하는 자기모순 상태에 빠져 있습니다. 하나하나 짚어보겠습니다.

 

대표 지표 사용 대신 자의적 평가방식 적용…신용평가사 2곳 다  틀렸다?

 

영풍과 MBK파트너스는 시장의 대표 지표나 기업 재무구조 평가에서 최고의 공신력을 가진 신용평가사의 분석 결과 대신 자의적인 기준을 적용하고, 데이터를 입맛에 맞게 가공했습니다.

 

당사는 의도적인 왜곡과 자의적 기준에 따라 언론을 호도하는 MBK파트너스와 영풍 측의 주장을 하나하나 반박하기보다, 금융당국과 시장에서 통용되는 대표적인 평가 기준과 자료(사업보고서와 IR자료)를 기반으로 신용평가사 기준에 맞춰 고려아연의 재무상태와 건전성 등을 설명드리겠습니다.

 

먼저 한국기업평가와 NICE신용평가가 평가한 당사의 장기신용등급은 ‘AA+/안정적’이며, 단기신용등급은 ‘A1’입니다. 장기신용등급은 두 번째로 높은 등급을 받았으며 국내에서 금융회사와 공사 등을 제외하면 ‘AA+’ 이상 등급을 받은 사기업은 10여곳밖에 되지 않습니다. 또한 단기신용등급에서는 최상위 등급을 받았습니다.

 

신용평가사는 기업의 채무이행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합니다. 신용등급이 높을수록 기업의 현금창출력과 재무 안정성, 사업의 지속성 등이 우수하다는 의미입니다. 바꿔 말해 고려아연은 국내에서 손꼽히는 초우량기업입니다. 그런데도 MBK파트너스와 영풍이 금융당국과 시장, 투자자들이 신뢰하는 신용평가기관의 평가마저 신뢰하지 못하는 건 이미 그들이 합리성을 잃어버렸다는 증거입니다.

 

신용평가사 “고려아연의 재무안전성 지표는 매우 우수한 수준”

 

기업의 재무건전성(안전성)을 평가할 때 가장 많이 활용하는 지표는 부채비율입니다. 부채비율은 ‘부채/자본*100(%)’입니다. 올해 6월말 당사의 부채비율은 36.5%입니다.

 

고려아연은 연도별 투자계획과 미래 성장동력으로 추진하고 있는 트로이카 드라이브(신재생에너지와 그린수소, 이차전지 소재, 자원순환)의 밸류체인 구축을 위해 적정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부채비율은 연도별로 등락이 생길 수밖에 없다는 건 기업 경영에서 기본적인 상식입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고려아연의 부채비율은 36.5%이며, 올해 6월말 기준 코스피 상장사의 연결 부채비율은 113.11%입니다.

 

최근 고려아연에 대한 신용평가를 진행한 ‘ㄴ’신용평가는 지난 20일 보고서에서 “회사(고려아연)의 재무안정성 지표는 매우 우수한 수준”이라며 “당분간 비경상적인 투자요소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나, 회사는 국내 독점력, 글로벌 수위권의 경쟁 지위에 기초한 안정적인 EBITDA 창출능력(현금창출력)을 바탕으로 제반 자금 소요에 대응할 것으로 예상돼 매우 우수한 수준의 재무안정성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평가했습니다.

 

MBK는 ‘규모’를 얘기하다 논리가 궁색해지자 이번엔 ‘속도’가 문제라는 등 그때그때 다른 자의적 주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또한 적대적 M&A를 시도하기 위해 금융기관으로부터 9개월짜리 단기 자금 1.5조원를 빌려 당사를 공격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른 몇 달간 이자비용은 약 640억원이나 됩니다. 앞서 MBK파트너스는 고려아연 경영권을 확보한 뒤 당사의 배당금을 지난해보다 1만원 높은 2만5천원까지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렇게 늘어난 배당금의 절반가량은 MBK와 영풍의 호주머니로 들어가며, 이는 MBK파트너스가 고려아연을 공격하며 빌린 단기자금의 이자를 갚기 위해 사전에 짜 놓은 계획의 일환입니다.

또한 8개월짜리 자금을 빌린 건 고려아연의 풍부한 현금성 자산을 현금화한 뒤 추가 배당을 통해 또 다시 원금을 갚을 수 있는 돈을 빼내겠다는 의도가 깔려 있습니다.

 

또 다른 통계 왜곡…당사가 추진하는 미래성장동력에 대한 이해도 부족

 

영풍과 MBK파트너스는 “38개의 투자사 중 30개에서 순손실이 났다”라고 주장하며

많은 기업에 투자해 실패한 것처럼 ‘말장난’을 하고 있습니다.

 

당사는 일부 초기 비용이 들지만 미래 성장성이 기대되는 벤처기업과 스타트업, 유니콘기업 등에 대해 대한민국의 미래와 기술력 향상을 위해 다양한 형태와 방식으로 투자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장에서도 알 수 있듯 MBK는 사회적 가치 실현이나 국가기간산업의 중요성은 고사하고,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업의 노력이나 대한민국 미래 성장을 위한 기술투자 등의 가치를 등한시한 채 투기자본 특유의 ‘돈놀음’과 ‘숫자놀음’에 올인하고 있습니다.

 

또한 미래 성장 동력을 위한 도전과 투자는 항상 초기 투자비용을 전제로 합니다. 초기 투자 비용으로 인해 사업 초기 재무제표가 마이너스라고 해당 사업을 접어야 한다는 주장에 어떤 기업인이 동의할까요? 영혼이 없는 투기자본, 단기차익 실현과 수익률 극대화만을 생각하는 MBK는 기업가 정신과 기업의 미래를 생각하지 않습니다.

또한 MBK 논리의 큰 오류 중 하나는 순부채 전환 예상과 관련한 추가 영업현금흐름 예상액입니다. 당사는 올해 연말에도 순현금 상태를 당연히 유지하며 당사가 예상하는 당사의 하반기 별도기준 영업활동현금흐름은 최소3000 억원 에서 최대 5700억원입니다.

연결기준으로 전환할 시 일부 조정이 발생할 수 있으나 준수한 현금창출력을 바탕으로 올해 연말에도 순현금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그니오 관련 비판은 사업에 대한 몰이해…”고려아연 경영 가능할까”

 

고려아연이 인수하기 전 이그니오홀딩스는 MCC Non-Ferrous Trading LLC(이하 “MCC NFT”)로부터 조달받은 저품위 원료에 대해 임가공 용역만 수행하는 회사였습니다.

 

고려아연은 이그니오홀딩스뿐만 아니라 MCC NFT로부터 원료조달, 제품생산, 제품 판매에 필요한 전체 벨류체인을 인수했습니다. 지금은 고려아연의 기술력과 전체  밸류체인을 융합해 저품위 원료를 조달해 소성품으로 만든 뒤 고품위 제품을 최종 판매하는 전체 싸이클을 지속적해서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세계1위 제련기술을 자원순환 분야에 적용하고 있는 당사만의 독보적인 기술력과 밸류체인을 이해하지 못한 채 단순 숫자로만 사업을 평가하는 MBK의 분석과 친환경 자원순환 사업을 시도조차 해보지 못한 적자회사 영풍의 콜라보가 만든 무지의 평가 결과입니다.

 

세계1위 고려아연의 기술과 노하우로 구축된 밸류체인과 사업구조를 이해조차 못한 채 고려아연의 경영권을 가져가겠다는 투기자본의 책상물림과 무지함에 당사 임직원들은 큰 두려움과 모멸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MBK파트너스와 장형진은 고려아연을 경영할 ‘능력과 지식’ 어느 하나도 없다

 

전세계 제련소의 연평균 영업이익률은 2~3% 수준입니다. 당사의 연평균 영업이익률은 8%~10% 수준입니다. 고려아연의 기술력과 노하우가 세계 최고라는 증거이며 이를 통해 고려아연은 세계 1위의 종합 비철금속 기업으로 발돋움했고, 과거 일본 제련소들이 수행하던 벤치마크수수료(TC)의 글로벌 대표 협상자 지위를 고려아연이 가져올 수 있었습니다.

 

이는 전세계 최고의 기술진들과 전현직 경영진이 일궈낸 성과입니다. 그런 고려아연의 글로벌 위상을 더 강화(?)하고자 적대적M&A를 할 수밖에 없다고 MBK파트너스와 영풍은 말합니다.

 

이미 정재계를 넘어 소액주주 연대와 울산시, 울산의 각종 경제단체와 사회단체가 앞장서 투기자본의 적대적 M&A를 규탄하고 있습니다. MBK는 돈의 힘으로 사람들의 눈과 귀를 가리고자 하지만 진실은 항상 승리합니다.

 

누가 세계 최고의 종합 비철금속 기업을 경영해야 하는지는 이미 그 답이 정해져 있습니다. 국가기간산업을 단 한 번도 운영해본 적 없는 투기자본 MBK와 적자에 허덕이고 대표이사들이 중대재해로 구속되고, 각종 환경오염으로 ‘제재백화점’ 낙인이 찍힌 영풍과 그 경영진은 고려아연을 경영할 역량을 갖추지 못했습니다.

 

고려아연은 한두 명의 소유물이 아닙니다. 수많은 소액주주들과 기관투자가들의 지분을 소유한 주식회사입니다. 사업의 특성을 제대로 이해하고 보유한 핵심인력과 기술력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경영진’이 회사의 가치를 높이는 것이 당연합니다.

 

다사 한 번 말씀드리지만 세계 최고의 제련 분야 전문가들은 모두 고려아연에 있습니다. 고려아연 전 임직원이 함께 MBK의 적대적 M&A를 강하게 비난하는 상황에서 MBK와 영풍이란 ‘빌런 연합’이 제대로 고려아연을 경영할 수 있을까요?

 

투자 전문가라는 거짓 수식어를 앞세운 MBK는 인위적 구조조정과 알짜 자산 매각, 분할 매각 등 온갖 사회적 논란을 일으키며 10년 넘게 투자금도 회수 못하는 기업들의 경영 정상화부터 최선을 다하길 간곡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