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 석포제련소의 ‘환경부채’, 투자자 보호 공백 우려”

2026-03-12

(한국경제TV, 2026년 3월 12일 보도)

 

ESG경제연구소, ESG 투자자 보호 토론회 개최

 

 

ESG경제연구소는 11일 서울 중구에서 ‘보이지 않는 환경부채 : 영풍 석포제련소 사례로 본 ESG 투자자 보호의 사각지대’를 주제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ESG 투자 확대 속에서 상장기업의 환경 리스크가 기업가치와 재무정보에 충분히 반영되고 있는지 점검하고, 환경부채의 투명한 관리와 공시 필요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문가들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석포제련소 사례가 특정 기업의 문제가 아니라 국내 제조업 전반에서 나타날 수 있는 환경 리스크를 보여주는 사례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날 발제를 맡은 공준 에니스 사장(토양환경기술사)은 석포제련소의 토양, 지하수 오염 현황과 정화 비용 추정, 기업이 공시한 환경충당부채 등을 분석하며 ESG 투자 관점에서의 주요 리스크를 설명했다.

공 사장은 “석포제련소의 경우 정부가 국회에 보고한 최소 정화비용은 약 2,991억 원 수준으로 추정되지만, 회사가 재무제표에 반영한 복원충당부채는 약 2,035억 원 수준에 그쳐 단순 계산으로도 약 1,000억 원 규모의 괴리가 존재한다”며 “실제 정화 범위와 비용을 고려하면 이 격차는 더 커질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 기사 전문: “영풍 석포제련소의 ‘환경부채’, 투자자 보호 공백 우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