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MBK, 모든 사안 아전인수격 해석…주주·시장 피로감만 키워 고려아연, 실천과 성과로 최고 수준의 거버넌스 구현할 것

2026-06-02

사외이사 4인 사임은 자발적 결정…영풍·MBK, 사실관계 왜곡하며 적대적 M&A 명분화

대법원, 영풍 의결권 제한 및 호주 자회사 상호주 형성 적법성 이미 확인

고려아연, 기업지배구조 핵심지표 준수율 100% 달성…“투명한 거버넌스 지속 강화”

영풍·MBK파트너스가 최근 고려아연 사외이사 4인의 사임과 관련해 또다시 사실관계를 왜곡하고 자의적으로 해석한 주장을 내놓은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

이번 사외이사들의 사임은 장기간 지속된 직무집행정지 상태와 개인적·직업적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자발적 결정이다.

일부 이사들의 사임 의사 표명을 계기로 나머지 이사들과도 충분한 논의를 거쳐 함께 사임의 뜻을 밝혔으며, 회사는 이를 존중해 관련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그럼에도 영풍·MBK 측은 이를 마치 자신들의 주장이 정당했음을 입증하는 사례인 것처럼 해석하고 있다. 이는 사실관계와 무관하게 모든 사안을 적대적 M&A 명분으로 연결하려는 아전인수식 해석에 불과하다.

무엇보다 영풍·MBK 측은 법원의 판단을 선택적으로 인용하며 시장에 왜곡된 인식을 확산시키고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 대법원은 지난해 고려아연 정기주주총회에서 영풍의 의결권을 제한한 조치가 적법하다고 밝혔다. 또한 호주 자회사의 영풍 지분 취득 과정과 상호주 관계 형성 역시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 고려아연 경영진의 개인적 지배력 강화 차원이었다는 주장도 배척했다.

그럼에도 영풍·MBK는 지난해 1월 임시주주총회 관련 일부 가처분 결정만을 반복적으로 부각하면서, 정작 이후 대법원이 내린 핵심 판단과 결론에 대해서는 언급을 회피하고 있다.

주주와 시장에 균형 잡힌 정보를 제공하지 않고 자신들의 적대적 M&A 정당성을 강조하기 위한 선택적 해석과 자의적 해석에 주력해 왔다.

특히 영풍·MBK 측은 시장과 주주들의 피로감이 누적될 정도로 각종 일방적 주장을 반복적으로 제기하며 회사의 안정적 경영 활동에 부담을 주고, 경영 불확실성을 확대해 왔다.

고려아연을 둘러싼 혼란과 갈등을 키운 것은 반복적인 적대적 M&A 시도와 소모적인 여론전이었다. 주주와 시장이 바라는 것은 끝없는 분쟁이 아니라 안정적인 경영과 지속적인 기업가치 제고이다.

고려아연은 최근 공시한 2025년 기업지배구조보고서에서 핵심지표 15개 전 항목을 충족하며 준수율 100%를 달성했다. 이는 주주권 보호, 이사회 독립성, 내부통제 체계 등 기업지배구조 전반에서 국내 상장사 최고 수준의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객관적인 결과다.

반면 영풍은 이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수준의 지배구조 평가를 받고 있으며, MBK파트너스 역시 최근 여러 투자기업의 경영과 거버넌스 이슈를 둘러싼 논란에 직면해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고려아연의 거버넌스를 문제 삼는 것은 설득력을 얻기 어렵다.

고려아연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회사 운영과 이사회 기능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앞으로도 투명하고 모범적인 거버넌스 체제를 유지·발전시켜 나갈 것이다. 또한 주주 및 시장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높이는 책임 있는 경영을 지속해 나가겠다.

영풍·MBK 측 역시 반복적인 왜곡과 소모적 공방을 중단하고, 고려아연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라는 본연의 목적에 충실한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