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8-25
(헤럴드경제, 2026년 8월 25일 보도)
스틴베스트 이어 ISS도 찬성
회계·감사·내부통제 전문성 주목
”감사위원회 주요 과제에 직접적으로 부합”

고려아연 CI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인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가 고려아연 이사회가 추천한 백인규 감사위원 후보에 대해 찬성표를, MBK파트너스·영풍 측이 추천한 박유경 후보에 대해선 반대표를 행사할 것을 주주들에게 권고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ISS는 전날 발간한 고려아연 임시주주총회 의안분석보고서에 따르면 ISS는 오는 9월 9일 열리는 고려아연 임시주총에서 감사위원이 되는 독립이사 선임 안건과 관련해 이사회가 추천한 백인규 후보에 ‘찬성(FOR)’을, MBK·영풍 측이 추천한 박유경 후보에는 ‘반대(AGAINST)’를 권고했다.
특히 ISS는 백 후보의 회계·감사·내부통제 전문성이 현재 고려아연 감사위원회가 수행해야 할 주요 과제에 보다 직접적으로 부합한다고 판단했다.
ISS는 의안분석보고서에서 백 후보가 딜로이트코리아 고위직을 역임하며 회계·감사·재무자문·내부통제 분야에서 폭넓은 경험을 축적했다고 평가했다. 이를 토대로 백 후보에 대한 찬성투표를 권고했다.
아울러 ISS는 고려아연의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된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가 진행한 후보 추천 절차가 부적절하거나 일반적으로 인정되는 지배구조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증거를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고려아연은 일정 지분 이상을 보유한 주주들에게 추천 기회를 부여한 뒤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백 후보를 최종 추천했다.
ISS가 찬성 권고한 백 후보는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ESG센터장과 이사회 의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단국대학교 데이터지식서비스공학과 산학협력중점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ISS는 이 같은 경력을 토대로 백 후보가 리스크 관리와 감사위원회 관련 사안에서 독립적인 감독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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